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등장인물 r111 RAW 2022-06-22 10:21:01에 w2에서 r111판 포크됨[include(틀:상위 문서, top1=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include(틀: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리버풀 백작가 == * '''[[리플리 드 리버풀]]''' (결혼 후: 리플리 드 잉글리드) 본작의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 '''리버풀 백작부부''' 리플리의 부모로 두 사람 다 당근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졌다. [[외동딸]] 리플리를 사랑하지만, 잘못한 것은 제대로 혼내는 올바른 부모님. '에르넬을 사랑하는 귀족들 모임', 줄여서 '에사모'의 회원이다. 딱히 재산에 욕심도 없어서 작은 영지에 재산도 다른 귀족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고. * '''실비아''' 리플리의 하녀로 리플리보다 다섯 살 연상. 어렸을 때부터 리버풀 백작가에서 살았고, 리플리를 도울 땐 돕지만 충고를 해야 할 땐 하는 언니 같은 존재. 리플리가 공작부인이 되자 잉글리드 공작가까지 따라가 리플리를 모신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리플리를 믿어주고, 수도원을 탈출한 로제의 습격에도 꿋꿋이 리플리를 지키는, 그야말로 [[충신]]. 리플리 또한 그런 실비아를 진심으로 아껴서 로제의 방화로 공작가에 불이 났을 때 실비아를 살리려 했으며, 로제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땐 실비아를 지키기 위해 로제를 벌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 == 잉글리드 공작가 == * '''제로니스 드 잉글리드''' || [[파일:제로니스.png|width=100%]] || [[파일:제로니스 드 잉글리드.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본작+<에르넬의 꽃>의 남주인공으로, 현재 잉글리드 공작으로 나이는 24세.[* 리플리 보다 2살 연상이다.] 선대 잉글리드 공작의 후처 소생으로 단순히 첫 번째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잉글리드 공작이 재혼한 거였다. 문제는 친모가 세 명의 이복 형 중 가장 맏형보다도 더 어렸고, 공작가의 권력과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공작의 구혼을 받아들였던 것. 제로니스가 열 살이었을 때 일어난 어머니와 이복 형제들의 혈투로 인해 공작저의 고용인들도 절반 이상 죽어나갔으며, 자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아내와 세 아들을 모두 잃은 선대 잉글리드 공작은 제로니스가 태어나지만 않았으면 네 어미가 네게 작위를 물려주려고 애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두 제로니스 탓으로 돌려버린다. 이 일로 인해 지독한 인간불신을 겪고 있는 [[냉혈한]]이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요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요리사를 해고해버리고, 이발하다 상처가 나자 문제의 이발사가 다시는 가위를 잡지 못하게 만든 건 애교요, 본인 일에 거치적거리는 상단은 해체시켜버리고, 가문은 멸문시켜버리는데다, 가만히 있는 자신을 두고 혼자 연애 소설을 썼다는 영애는 수도원에 처박혀 평생 금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소문이 상당히 부풀려졌는지 에트와르는 요리사의 이빨은 뽑아버리고, 이발사의 목을 잘랐으며, 여자에 관심 없어서 [[고자]](...)라고 알고 있다...] 원작에서는 우연히 만난 에트와르와 우연에 우연을 반복한 만남을 통해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어 마지막에는 악녀 로제를 [[능지처참]]시키고 에트와르와 결혼하는 인물이다. 본작에서는 에트와르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리플리와 원나잇을 치르고 서로의 순결한 첫날밤을 선물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리플리를 압박.[* 단순히 리플리가 자기 첫날밤을 가져서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리플리에게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니었다. 리플리에 대한 첫인상은 '맛있는 술을 만드는데 잔뜩 취해서 새치기를 했다며 자기에게 감히 훈계를 늘어놓는 듣보잡 평범한 백작 영애' 정도였으나, 리플리가 제로니스가 겪었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제로니스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해줬다고 하니 반하지 않을 수가...] [[집착]]뿐만 아니라 리플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리플리가 더럽고 멍청한 여자를 연기해도 가십거리로 떠드는 귀족 영애보다 더 순수해서 좋다고 했고, 다쳤을 땐[* 크게 다친 건 아니고, 발목을 살짝 삐고 얼굴에 생채기가 난 정도. 다만 제로니스를 단념시키기 위해 얼굴엔 흉터가 남고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의사와 말을 맞췄다.]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하며,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어울리는 여자 주인공은 따로 있다고 하자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은 너."'''라고 대답한다. 최후반부에는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리플리에게 너무 자신의 감정을 강요했음을 깨닫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다가 메리지 블루라고 오해한 리플리가 들이대자 진심을 고백한다. * '''공작저 고용인들''' 잉글리드 공작저의 고용인들. 세간엔 냉혹하다 알려져 있어도 일을 잘 하면 급여를 잘 주는 제로니스를 잘 따르고 있다. 그래서 제로니스가 기품 있는 귀족 여성과 결혼하길 바랐으나, 하룻밤으로 제로니스를 유혹한 발랑 까진 백작 영애가 공작저의 안주인이 되고 그녀와 샤르만과의 추문이 돌자 리플리를 안 좋게 봤다. 그러나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고개까지 숙이며 부탁하자 리플리를 마님으로 인정한다. * '''헨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쌍둥이]] 자식 중 아들로 적발에 녹안이 특징. 어머니 리플리를 많이 닮았다. 여린 성격에 공부 머리는 안 좋지만 그래도 동생인 메리를 챙겨주는 친절하고 상냥한 오빠. * '''메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쌍둥이]] 자식 중 딸로 금발에 푸른 눈동자가 특징. 아버지인 제로니스를 많이 닮았다. 어엿한 숙녀인 척하지만 그래도 내면은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 헤일리 남작가 == * '''에트와르 드 헤일리''' || [[파일:에르와르 오웹소.png|width=100%]] || [[파일: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트와르 드 헤일리.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에르넬의 꽃>의 원래 여주인공. 어린 어머니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목숨을 잃을 뻔했던 한 사람을 도와주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헤일리 남작이었고 이 후로 헤일리 남작의 양녀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쁘장하지만 약간 백치미스러운 외모에 잘생긴 남자를 밝힌다는, [[여성향]] 웹툰에서 [[클리셰|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의 여주인공으로]], 자신을 거두어준 양아버지의 돈을 함부로 쓰기가 그래서 자신에게는 돈을 거의 쓰지 않으며 헤일리 남작의 일을 돕고 있다. 원작에서는 제로니스와 우연을 거듭한 만남과 로제의 괴롭힘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작부인이 되어야하지만 본작에서는 제로니스가 리플리에게 반해버리는 바람에 거의 서브여주가 되다시피 되었다. 아무래도 고아였던지라 사교계에서는 영애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리플리(주인공)가 [[베스트 프렌드|첫 친구]]가 되어주자 기뻐한다. 리플리가 자기가 원래 제로니스와 맺어질 운명이었다고 하자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며 '''"원래대로라는 것은 없어요. 그저 지금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말로 주인공이 리플리로써 살기로 결심하게 도와주었다. [[여성향]] 웹툰의 흔한 [[클리셰]]답게 "남성은 그저 잘생긴 것이 최고"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제로니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연결해주기 위해 이상형을 묻자 해맑은 얼굴로 '잘생긴 미남'[* 미남에 이미 잘생겼단 의미가 포함되므로 '예쁜 미녀'나 '역전앞'처럼 사실상 의미가 중복되는 동어반복적인 말이다. 왜 동어반복까지 해가며 남자 외모의 중요성만을 작품 내내 이토록 강조하는지는 모를 일. 그러나 얼빠 기질의 남성이 등장하거나 여자 외모의 중요성이 부각 된 적은 한번도 없다.]이라고 대답한다. 이후에는 서브남주였던 라이트와 맺어짐으로써 원작처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루었다. * '''헤일리 남작''' 한미한 귀족가인 헤일리 가문의 가주로 에트와르의 양아버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에트와르에게 보답을 하고자 그녀를 양녀로 삼았다. 에트와르를 정말 친딸처럼 여기는지, 에트와르가 리플리의 병문안 선물로 가문의 비법 연고를 가져가고 싶다고 하자 얼마든지 가져가라고 허락해주었다고. 그 양녀가 결국에는 공작 부인(원작)[* <에르넬의 꽃> 원래 전개대로 흘러가서 제로니스와 결혼한 경우.]/소후작 부인(본작)[* 리플리의 빙의로 소설 내용이 바뀌면서 라이트와 결혼한 경우.]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사소한 선행이 큰 복으로 돌아온 셈. * '''드미트리 드 헤일리''' 헤일리 남작의 아들이자 헤일리 가문의 차기 가주로 에트와르의 양오라버니. 작중에선 언급만 되고 등장하진 않는다. 실비아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약혼녀인 줄리에트의 여동생 줄리아가 리플리의 친구라고 한다(...). == 브리시 후작가 == * '''라이트 드 브리시''' 제로니스의 유일한 친구로 작품의 서브남주[* 서브남주이긴 하나 리플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에트와르와 이어졌다.]. 브리시 후작의 세 아들[*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서 나온 동생들 이름은 로이드와 래이빗. 막내 래이빗은 애교가 많고 귀여워서 라이트가 엄청 예뻐한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중 [[장남]]이라 주로 '소후작'으로 불리며,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다정한 성품의 소유자라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면 하인 하녀 가리지 않고 지원해준다.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해서 실비아를 비롯해 그를 지지하는 여자들이 많다. 에트와르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맛본 폭탄주에 반했으며, 리플리에게 그 비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제로니스가 자신에게 반했으니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맺어주려 했으며, 그와 별개로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결국은 결혼에 골인. 원작에서는 사랑하는 에트와르와 친구 제로니스의 행복을 위해 에트와르를 포기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가져준 덕분(?)에 에트와르와 맺어지게 된 셈. * '''브리시 후작''' 라이트 삼형제의 아버지로 브리시 가문의 가주. '에사모'의 회장이다. 장남 라이트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인물. [[대머리]]라고 언급되며, 실비아를 비롯한 몇몇 여자들은 그 아들인 라이트마저 대머리가 되는 걸 막기 위한 모임, ''''라'''이트 '''소'''중해 '''모'''발모발' 줄여서 '라소모'를 결성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리플리가 모발은 [[격세유전]]이라고 하니 선대 브리시 후작의 모발이 풍성했으면 라이트도 무사할 거라고(...) 말해준다. == 젠킨슨 백작가 == * '''로제 드 젠킨슨''' || [[파일:로제오웹소.png|width=100%]] || [[파일:로제 드 젠킨슨.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에르넬에서 가장 부유한 젠킨슨 백작가의 영애로 원작과 본작의 악녀. 잉글리드 공작부인이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고아였던 에트와르가 제로니스와 엮이자 부와 지위를 이용해 에트와르를 괴롭히고 종국에는 살해하려 들었다가 제로니스에게 걸려 [[능지처참]]을 당했다고 한다.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와 자버리는 바람에 타깃이 에트와르에서 리플리로 변경.[* 로제의 말로는 티타임에서 리플리가 로제에게 꼭 공작부인이 될 수 있을 거라며, 후에 공작부인이 되면 자기를 모른 척하지 말아달라고 우스갯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리플리를 괴롭히다가 그녀가 제로니스와 결혼하게 되자 납치하여 천천히 굶겨 죽이려 하는데, 이 와중에 실비아를 걱정한 리플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떠난다는 거짓 편지를 쓰게 해달라고 하자 특별히 그 소원을 들어준다. '''그러나 그 편지가 본인의 악행을 증명하는 결정타가 된다.''' 실비아의 증언[* 통째로 비운 옷장에 [[웨딩드레스]]와 구두를 보관해놓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여다보며 결혼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을 토대로 편지 내용을 믿지 않은 제로니스가 제지업자들을 탈탈 털어[* 젠킨슨 백작가에서 고급스럽게 보이고자 소량의 분홍색 꽃물을 넣어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종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젠킨슨 백작부부는 리플리에게 아무 원한도 없지만, 로제는 황실 무도회에서 이미 리플리에게 악의를 보였으니...] 알아낸 것.[* 물론 리플리도 가만히 갇혀 있지만은 않았다. 제로니스의 여자 주인공답게 살아남고자 어떻게든 호위를 따돌리고 탈출하여 숲을 헤메다가 자신을 찾으러 온 제로니스와 재회한다.] 결국 예비 공작부인을 살해하려한 죄로 젠킨슨 백작가에서도 버림받고, 리버풀 백작가에서 후원하는 수도원에서 평생 갇혀 살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수도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리플리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실비아의 제지로 인해 공작저에 불이 난다. 이때 불타는 공작저에서 탈출하느라 얼굴과 몸에 큰 [[화상]]을 입고 그 여파로 [[기억상실증]]까지 걸린다. 후에 리플리가 몸을 무사히 회복하고 외출했다가 그녀를 발견하는데, 평소의 거만한 모습과 달리 화상으로 얼굴은 망가지고 오랫동안 씻지 못해 지저분한 모습으로 공작 부인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등, 본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그야말로 '''가장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주변에서도 미친 여자 거지라고 슬슬 피해다녔으며, 그녀의 비참한 신세에 말문이 막혔던 리플리도 근처 빵집에서 산 빵을 줄 정도였다.] 로제가 평생 기억을 되찾지 못할 거라 판단한 리플리는 실비아를 위해[* 제로니스에게 알리면 로제는 공작부인을 암살하려 한 죄로 사형당하거나 다시 수도원에 처박히겠지만, 평민인 실비아가 공격당한 건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데다 최악엔 젠킨슨 백작이 실비아에게 보복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웹툰에선 제로니스가 이런 점을 고려해 백작의 오리발에 분노한 실비아가 직접 증언을 하겠다고 하자 실비아에게 잘못하면 너와 가족들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렸다. 대신에 로제의 행동에 대한 보복으로 젠킨슨 백작가를 파산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로제를 내버려두기로 한다.다만 웹툰에선 원래 로제가 그렇게 악인은 아니었다는 진짜 리플리의 말을 떠올린 주인공이 리플리가 뽀시래기 조연의 클리셰에 짓눌려 살았던 것처럼 로제 또한 악녀라는 클리셰의 희생양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작은 행운을 빌어주고, 새로 생긴 친구로 추정되는 빵집에서 일하는 소녀가 로제에게 다가와 또 쓰레기를 주워먹냐며, 다음부턴 혼자 다니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나름 희망있는 엔딩으로 끝났다. * '''젠킨슨 백작''' 젠킨슨 백작가의 가주. 제로니스 피셜, 성격이 아주 교활하고 뱀 같다고. 딸 로제가 리플리를 죽이려 했던 일로 잉글리드 공작이 보복을 가하려 하자 딸을 수도원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수도원을 탈출한 로제가 리플리를 또 죽이려 들었던 사건에서 로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어딨냐고 오리발을 내민다. 하지만 제로니스의 보복으로 가문이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이에 독자들은 로제가 공작 부인 자리에 집착했던 이유가 어쩌면 아버지의 잘못된 교육의 폐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웹툰에서 기억을 잃은 로제의 모습을 보면 독기가 없는 차분한 인상이다. == 에르넬 황실 == 원작에선 간단히 언급만 되고 분량이 공기여서 샤르만을 잘 몰랐던 리플리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 * '''황제''' 에르넬의 황제임에도 제로니스에게 벌벌 떠는 걸 보면 권력은 제로니스보다 높지 않은듯. 슬하에 자식은 황태자와 2황자 샤르만, 늦둥이 황녀가 있으며, 샤르만의 악행으로 인해 제로니스가 다른 나라로 떠나겠다고 압박하자 사죄의 의미로 리플리를 여기사로 임명한다. 마지막화에서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 주례를 서며, 언젠가 막내딸도 다 자라서 시집을 갈 것이라는 생각에 쓸쓸해한다. * '''황태자''' 황제의 장남. 성품은 아버지를 닮아 온화하고 올바르다. * '''샤르만''' 2황자. 제로니스 피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하지만 겉으로는 워낙에 친절해서 리플리도 딱히 그를 경계하진 않았으나, 제로니스가 전장으로 떠난 사이, 황녀의 부탁으로 황실에서 하룻밤 잔 일이 귀족 사회에서 안 좋게 소문이 나는 등[* 그나마 공작저의 고용인들은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밝히며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리플리를 자신들의 마님으로 인정한다.], 독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제로니스가 전사했다는 가짜 소식이 알려지자 위로 차원이랍시고 공작저를 찾아오면서 진짜 목적이 드러나는데, '''제로니스를 암살하고 과부가 된 리플리와 결혼하여 공작저의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리플리가 나름 강하게 저항하던 중, 무사히 귀환한 제로니스가 나타나고,[* 샤르만이 제로니스의 암살에 고용했던 암살자가 사실 제로니스가 이전에 자주 지명하던 길드의 길드원인데다가 얼굴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 제로니스가 이 사람에게 샤르만을 감시하라고 의뢰하였는데 우연스럽게도 샤르만이 이 사람에게 암살 의뢰를 한 덕에 제로니스를 죽인 척, 제로니스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공작보다도 높은 신분인 황자의 명을 감히 어기고 제로니스를 도와준 것을 보면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인 듯.] 공작저의 모든 고용인들이 리플리의 편을 들자[* 이때 주방장은 "제가 만든 고급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맛도 잘 아시는 분이 하급품으로 취향을 바꿀 리가 없습니다." 라면서 샤르만을 하급품 취급했다.] 당황했으며, 제로니스가 제국에 대한 충성을 철회하겠다고 협박하자 도주한다. 이후 제로니스의 협박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에 의해 골방에 갇혀 리플리와 에트와르의 연고통을 깎는 형벌을 받게 된다. * '''황녀''' 황제의 [[늦둥이]] 막내딸로 언급되었을 당시의 나이는 10세. 나이가 나이인지라 약간 철이 없지만, 그래도 황녀로서의 위엄을 챙기려 한다. 리플리가 마음에 든 듯.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지 리플리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 주겠다고 했다가 들러리는 이미 에트와르가 서 주기로 했다는 대답을 듣자, "그 영애는 예쁘잖아! 왜 들러리를 귀여운 순으로 뽑지 않은 거야. 귀여운 거라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라고 따진다. 사람의 신분을 따지지 않고, 뭐라도 하고 싶어하는 그 귀여운 면모에 리플리는 화동 역할을 부탁했고,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에서 꽃을 뿌려준다. == 한국 인물 == * '''이아영''' 주인공이 리플리에게 빙의하기 전 친하게 지냈던 대학 친구. 남자 친구인 준수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그 대상이 주인공임을 알자 주인공을 걸레라 매도하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괴롭혀댔다. 이후 주인공이 로제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었을 때 등장했는데, 남자 친구[* 묘사를 보면 준수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와 열심히 깨를 볶는 주인공에게 부럽다고 하고, 언제 우리 싸운 적이 있지 않았었냐는 주인공의 말에 나랑 진짜 싸워 볼 거냐며 장난스럽게 응수한다. 완결까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으나 주인공이 리플리의 몸에 들어왔을 때가 소설 초반부이니, 진짜 리플리 또한 주인공의 몸에 들어온 시점이 준수와 잘못 엮이기 전이라면 준수와의 관계에 제대로 대처해서 아영도 준수와 깔끔하게 이별했을 듯. 웹툰에선 일단 얼마 전에 파탄나서 다시 솔로가 되었다고 나온다. 일단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감정이 너무 커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해명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걸레라고 매도하며 극단적으로 괴롭히는 걸 보면 주인공을 겉치레로만 친구로 대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쪽 또한 본인 남자친구 보다는 덜해도 결코 좋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 '''강준수'''[* 웹툰에서는 김준수로 나온다.] 아영의 남자 친구로 주인공의 암울한 과거를 만든 원흉. 아령이 필요하다는 주인공의 말에 안 쓰는 아령을 공짜로 주겠다면서 단 둘이 만난 게 화근이었다. 준수가 아영이에게 말하겠지, 하고 안일하게 넘긴 사이, 준수는 아영과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공을 좋아한다며 도서관에서 고백을 한 뒤에 아영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이로 인해 주인공은 아영을 비롯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여친을 놔두고 여친 친구에게 마음을 두고 졸지에 그 친구까지 억울하게 욕 먹게 만들었다는 것에서는 실드 불가능한 쓰레기이다.[* 일단 주인공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자기는 이름 대신 '아영이 친구'라고 멋대로 호칭한 주제에 주인공이 '아영이 남친'이라고 하니까 자기도 엄연히 강준수 라는 인격체가 있다며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면 주인공에게도 절대 진지한 감정을 가지지도 않았고 설령 사귀는데 성공했다 쳐도 나중에 아영이가 당한 사례처럼 금방 실증을 내고 헤어짐을 통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웹툰에서 주인공이 잠시 정신을 잃었을 때, 얼마 전에 파탄나서 솔로가 되었다는 아영이의 언급을 보면 이때는 깔끔하게 결별을 한 듯. == 기타 인물 == * '''고아원 아이들''' 에트와르가 살던 고아원의 아이들. 에트와르를 잘 따르며, 에트와르와 함께 온 [[저글링]] 잘 하는 타이거 마스크[* 정체는 리플리. 의사와 말을 맞춰서 잘못하면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제로니스에게 구라를 쳤는데, 며칠만에 다 나은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타이거 마스크를 썼다.]에게 반해 타이거 마스크도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리플리가 결혼을 앞두고 다시 고아원에 방문했다가 전부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받는다. * '''페르안 드 필립스''' 필립스 자작가의 둘째로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었던 스토커. 처음엔 에트와르에게 편지 폭탄과 선물을 몰래 보냈는데, 리플리에게 한 소리 듣고는 그걸 멋대로 해석해서 헤일리 남작저 앞에 종일 서 있는다. 이에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이어줄 방법을 궁리하던 리플리가 가짜 연인 작전을 떠올리는데, 하필 그 무렵에 라이트가 자기 가문의 영지로 내려가있었기 때문에 대타(?)로 온 제로니스가 '''스토킹에 한 눈 팔 수 없게 그 놈의 가문을 멸문시켜주겠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리플리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될 그 집안 하인 하녀들은 무슨 죄냐며 말리자 제로니스가 에트와르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는데,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자 가짜 애인 행위가 길어지면서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버림받았다는 헛소문까지 돌게 된다. 결국 빡친 리플리가 연회장 한 가운데에서 자신과 제로니스는 아직도 연인 관계이며, 에트와르에게 스토커가 붙는 바람에 제로니스가 가짜 연인 행세를 했던 것뿐이라며 '''제로니스에게 당당히 공개 프러포즈를 한다.''' 이후로 마지막까지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정말로 가문이 멸문당했거나,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에 의해 저택에 구금당한 모양. * '''마녀 이슬라''' 진짜 리플리가 맹신하던 (실비아 피셜) 사기꾼 마녀. 리플리에게 이상한 것들을 자주 팔았으며, 주인공과 리플리의 몸이 바뀌기 전에 진짜 리플리가 샀던 문제의 저주 인형[* 생긴 것이 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들어준 인형과 똑같다고 한다. 붉은색 털실로 머리카락을, 파란색 단추와 초록색 단추로 눈을 만들었으며, 심지어 천이 모자라서 등 부분은 빨간색 체크무늬 천을 기웠다는 점까지. 다만 인형의 머리는 원래 검은색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주인공은 자기가 원래 검은색 머리카락이었다는 점에서 인형의 변화가 자신의 빙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도 이슬라가 판 것이다. 진짜 리플리의 말로는 인형의 드레스 안쪽에 설명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이슬라를 만났을 때 이슬라는 설명서에 대해서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1세''' 특별 외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르첸의 왕자. 애칭은 크리스.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숲을 지나가던 도중, 호수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으로 등장.[* 크리스의 막무가내적인 성격이나 제로니스의 추측을 보면 몰래 빠져나왔거나 시종들의 말을 무시한 채로 나가다가 호수에 빠진 듯.] 이를 보고 제로니스가 구해주지만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자길 몰라보는 리플리와 제로니스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 보면 바보 아니냐고 대놓고 무례하게 대하는 등 이에 비하면 에르넬의 황녀님은 그냥 귀여운 꼬마 숙녀로 보일 정도로[* 리플리가 크리스를 보고 황녀님의 첫인상도 약간 저랬던 거 같다고 생각할 때 자긴 저 정돈 아니라고 따지는 깨알 개그컷이 나왔다.] 그야말로 [[개초딩]]이 따로 없다. 제로니스도 크리스를 보고 아주 오냐오냐하게 자라서 그런지 저렇게 건방진 것 같다고 평할 정도. 그러다 리플리가 이마를 때리며 일침을 놓자 [[나에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자기에게 이런 여자는 너가 처음이라며(...)]] 리플리에게 청혼하지만 [[애처가|당연히 빡친]] 제로니스는 크리스의 뒷덜미를 잡고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물에 다시 처박히기 싫으면 조용히 집에나 가라고 협박한다(...). 제로니스와 같이 자리를 뜨는 리플리에게 이름 알려달라고 하다 꼬맹이 소리 듣자 그럼 넌 아줌마냐고 막무가내로 굴지만 리플리가 결혼했으니 아줌마 맞다며(...) 제로니스랑 같이 결혼반지를 보여주면서 쿨하게 유부녀 인증을 해주자 충격먹은 채로(...) 뛰쳐간다. 이후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국왕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다. 본인은 뒤늦게 알긴 했어도 사실상 손님인 외국의 고위층 귀족에게 무례하게 대한 셈이니[* 크리스가 아직 어린 것도 있고,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사실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서 그랬지 잘못했다간 자칫 국가간의 큰 결례로 남았을 수도 있었다.] 본인도 얼굴 빨개진 채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0세''' 아르첸의 국왕으로 크리스의 아버지.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제로니스와 리플리를 궁으로 초대해 같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는 모습에 처음엔 리플리도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나중에 실비아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사실 국왕이 왕비와의 결혼 이전에 만나던 애인이 따로 있었으며 [[불륜|심지어 결혼 이후에도 그 애인을 만나고 다녔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궁 제도를 만들어 그 애인을 궁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었으나 크리스가 태어나 왕비도 입지가 굳세지는 바람에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즉, 만찬 때 다정한 이상적인 가족 이미지는 [[쇼윈도]] 였던 것. 이를 들은 리플리도 크게 놀랐으며 크리스가 첫 만남 당시 했던 말과 국왕 가족들과의 만찬 때 어딘가 울적했던 크리스의 표정과 태도를 떠올려 왜 그랬었는지 이해하게 되며 이후 제로니스와의 관계와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독자들의 평은 당연히 최악에 속하는 편. 비록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만났고 연인에 대한 마음은 진실했어도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상태인데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계속 불륜을 저질렀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아내와 아들은 물론이고 이벨라까지 심하게 마음 고생을 하게 된 상태인데 정작 이 사태를 일으킨 본인은 큰 타격이 없어 더더욱 욕 먹는 중. * '''아르첸의 왕비''' 아르첸의 왕비로 크리스의 어머니. 에르넬 출신으로 제로니스와 먼 친척 사이이다. 금발벽안의 미인으로 리플리도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굉장한 미인이라고 감탄할 정도.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리플리와 제로니스를 궁으로 초대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 가족들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사실 이는 쇼윈도로 밝혀진다. 남편이 결혼 전에 만나던 애인을 결혼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다니고 그 애인을 궁으로 부르기 위해 후궁 제도까지 내세우려 했으나 타이밍 좋게 왕비가 크리스를 낳아 그녀의 입지가 강해지자 그 계획은 흐지부지 되었다. 그럼에도 국왕은 계속 이벨라를 만나고 다녀 마음 고생을 하는 중이다. 당연히 남편의 내연녀 이벨라를 좋게 보지 않는다. 크리스의 생일 파티에 일부러 이벨라를 초대해서 대놓고 그녀에게 압박을 주어 조롱거리로 만든다.[* 그런데 왕비가 제국의 고위 귀족 출신이고 입지가 단단하며 정부들과 그녀의 가문이 보통 어떠한 대접을 많이 받는지 생각해보면 진작에 페퍼츠 가문을 조지지도 않고 대놓고 압박하는 선에서만 그친 걸 생각하면 의외로 대인배 수준. 물론 인성과 상관없이 배우자의 내연 상대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왕비의 태도는 당연하기도 하다.] 왕비의 상황으로 인해 그녀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많다. * '''이벨라 드 페퍼츠''' 리플리가 왕비의 무도회로 가기 위해 가게에서 드레스를 맞추던 도중, 우연히 마주하게 된 귀족 여성.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은근 리플리와도 대화가 잘 통해 서로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실비아의 언급을 통해 밝혀진 정체는 '''아르첸 국왕의 정부였다'''. 아르첸 내에서도 이미 국왕의 불륜녀로 유명해진 인물이라 사교계에서도 자주 나오지 못하는 상태라고. 실비아는 리플리에게 자칫 공작부인의 명예에 흠집이 날 것을 걱정하며 그녀와 가까이 하지 말 것을 충고하지만 리플리는 이벨라가 그동안 본인이 생각하던 국왕의 불륜녀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된 여성이라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성과 가정을 만든 모습을 지켜보게 된 이벨라와 배우자가 이미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 공연히 알고 있는데도 일부러 겉으로 좋은 부부를 연기해야 하는 왕비의 입장도 생각하며 그들을 걱정하게 된다. 머리색이 크리스와 비슷하고 국왕이 결혼 이후에도 이벨라를 자주 만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와 크리스가 사실 크리스가 왕비의 자식이 아닌 이벨라의 자식이지만 왕비의 슬하 자식으로 입적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국왕이 왕비와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동침을 하지 않았다는 이벨라의 언급을 보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version=34, paragraph=5)] [[분류: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분류:웹소설/등장인물]]보낼 RAW[include(틀:상위 문서, top1=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include(틀: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리버풀 백작가 == * '''[[리플리 드 리버풀]]''' (결혼 후: 리플리 드 잉글리드) 본작의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 '''리버풀 백작부부''' 리플리의 부모로 두 사람 다 당근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졌다. [[외동딸]] 리플리를 사랑하지만, 잘못한 것은 제대로 혼내는 올바른 부모님. '에르넬을 사랑하는 귀족들 모임', 줄여서 '에사모'의 회원이다. 딱히 재산에 욕심도 없어서 작은 영지에 재산도 다른 귀족들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라고. * '''실비아''' 리플리의 하녀로 리플리보다 다섯 살 연상. 어렸을 때부터 리버풀 백작가에서 살았고, 리플리를 도울 땐 돕지만 충고를 해야 할 땐 하는 언니 같은 존재. 리플리가 공작부인이 되자 잉글리드 공작가까지 따라가 리플리를 모신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리플리를 믿어주고, 수도원을 탈출한 로제의 습격에도 꿋꿋이 리플리를 지키는, 그야말로 [[충신]]. 리플리 또한 그런 실비아를 진심으로 아껴서 로제의 방화로 공작가에 불이 났을 때 실비아를 살리려 했으며, 로제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땐 실비아를 지키기 위해 로제를 벌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 == 잉글리드 공작가 == * '''제로니스 드 잉글리드''' || [[파일:제로니스.png|width=100%]] || [[파일:제로니스 드 잉글리드.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본작+<에르넬의 꽃>의 남주인공으로, 현재 잉글리드 공작으로 나이는 24세.[* 리플리 보다 2살 연상이다.] 선대 잉글리드 공작의 후처 소생으로 단순히 첫 번째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잉글리드 공작이 재혼한 거였다. 문제는 친모가 세 명의 이복 형 중 가장 맏형보다도 더 어렸고, 공작가의 권력과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공작의 구혼을 받아들였던 것. 제로니스가 열 살이었을 때 일어난 어머니와 이복 형제들의 혈투로 인해 공작저의 고용인들도 절반 이상 죽어나갔으며, 자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아내와 세 아들을 모두 잃은 선대 잉글리드 공작은 제로니스가 태어나지만 않았으면 네 어미가 네게 작위를 물려주려고 애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두 제로니스 탓으로 돌려버린다. 이 일로 인해 지독한 인간불신을 겪고 있는 [[냉혈한]]이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요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요리사를 해고해버리고, 이발하다 상처가 나자 문제의 이발사가 다시는 가위를 잡지 못하게 만든 건 애교요, 본인 일에 거치적거리는 상단은 해체시켜버리고, 가문은 멸문시켜버리는데다, 가만히 있는 자신을 두고 혼자 연애 소설을 썼다는 영애는 수도원에 처박혀 평생 금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소문이 상당히 부풀려졌는지 에트와르는 요리사의 이빨은 뽑아버리고, 이발사의 목을 잘랐으며, 여자에 관심 없어서 [[고자]](...)라고 알고 있다...] 원작에서는 우연히 만난 에트와르와 우연에 우연을 반복한 만남을 통해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어 마지막에는 악녀 로제를 [[능지처참]]시키고 에트와르와 결혼하는 인물이다. 본작에서는 에트와르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리플리와 원나잇을 치르고 서로의 순결한 첫날밤을 선물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리플리를 압박.[* 단순히 리플리가 자기 첫날밤을 가져서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리플리에게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니었다. 리플리에 대한 첫인상은 '맛있는 술을 만드는데 잔뜩 취해서 새치기를 했다며 자기에게 감히 훈계를 늘어놓는 듣보잡 평범한 백작 영애' 정도였으나, 리플리가 제로니스가 겪었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제로니스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해줬다고 하니 반하지 않을 수가...] [[집착]]뿐만 아니라 리플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리플리가 더럽고 멍청한 여자를 연기해도 가십거리로 떠드는 귀족 영애보다 더 순수해서 좋다고 했고, 다쳤을 땐[* 크게 다친 건 아니고, 발목을 살짝 삐고 얼굴에 생채기가 난 정도. 다만 제로니스를 단념시키기 위해 얼굴엔 흉터가 남고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의사와 말을 맞췄다.]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하며,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어울리는 여자 주인공은 따로 있다고 하자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은 너."'''라고 대답한다. 최후반부에는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리플리에게 너무 자신의 감정을 강요했음을 깨닫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다가 메리지 블루라고 오해한 리플리가 들이대자 진심을 고백한다. * '''공작저 고용인들''' 잉글리드 공작저의 고용인들. 세간엔 냉혹하다 알려져 있어도 일을 잘 하면 급여를 잘 주는 제로니스를 잘 따르고 있다. 그래서 제로니스가 기품 있는 귀족 여성과 결혼하길 바랐으나, 하룻밤으로 제로니스를 유혹한 발랑 까진 백작 영애가 공작저의 안주인이 되고 그녀와 샤르만과의 추문이 돌자 리플리를 안 좋게 봤다. 그러나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고개까지 숙이며 부탁하자 리플리를 마님으로 인정한다. * '''헨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쌍둥이]] 자식 중 아들로 적발에 녹안이 특징. 어머니 리플리를 많이 닮았다. 여린 성격에 공부 머리는 안 좋지만 그래도 동생인 메리를 챙겨주는 친절하고 상냥한 오빠. * '''메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쌍둥이]] 자식 중 딸로 금발에 푸른 눈동자가 특징. 아버지인 제로니스를 많이 닮았다. 어엿한 숙녀인 척하지만 그래도 내면은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 헤일리 남작가 == * '''에트와르 드 헤일리''' || [[파일:에르와르 오웹소.png|width=100%]] || [[파일: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트와르 드 헤일리.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에르넬의 꽃>의 원래 여주인공. 어린 어머니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날, 목숨을 잃을 뻔했던 한 사람을 도와주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헤일리 남작이었고 이 후로 헤일리 남작의 양녀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쁘장하지만 약간 백치미스러운 외모에 잘생긴 남자를 밝힌다는, [[여성향]] 웹툰에서 [[클리셰|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의 여주인공으로]], 자신을 거두어준 양아버지의 돈을 함부로 쓰기가 그래서 자신에게는 돈을 거의 쓰지 않으며 헤일리 남작의 일을 돕고 있다. 원작에서는 제로니스와 우연을 거듭한 만남과 로제의 괴롭힘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작부인이 되어야하지만 본작에서는 제로니스가 리플리에게 반해버리는 바람에 거의 서브여주가 되다시피 되었다. 아무래도 고아였던지라 사교계에서는 영애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리플리(주인공)가 [[베스트 프렌드|첫 친구]]가 되어주자 기뻐한다. 리플리가 자기가 원래 제로니스와 맺어질 운명이었다고 하자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며 '''"원래대로라는 것은 없어요. 그저 지금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말로 주인공이 리플리로써 살기로 결심하게 도와주었다. [[여성향]] 웹툰의 흔한 [[클리셰]]답게 "남성은 그저 잘생긴 것이 최고"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제로니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연결해주기 위해 이상형을 묻자 해맑은 얼굴로 '잘생긴 미남'[* 미남에 이미 잘생겼단 의미가 포함되므로 '예쁜 미녀'나 '역전앞'처럼 사실상 의미가 중복되는 동어반복적인 말이다. 왜 동어반복까지 해가며 남자 외모의 중요성만을 작품 내내 이토록 강조하는지는 모를 일. 그러나 얼빠 기질의 남성이 등장하거나 여자 외모의 중요성이 부각 된 적은 한번도 없다.]이라고 대답한다. 이후에는 서브남주였던 라이트와 맺어짐으로써 원작처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루었다. * '''헤일리 남작''' 한미한 귀족가인 헤일리 가문의 가주로 에트와르의 양아버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에트와르에게 보답을 하고자 그녀를 양녀로 삼았다. 에트와르를 정말 친딸처럼 여기는지, 에트와르가 리플리의 병문안 선물로 가문의 비법 연고를 가져가고 싶다고 하자 얼마든지 가져가라고 허락해주었다고. 그 양녀가 결국에는 공작 부인(원작)[* <에르넬의 꽃> 원래 전개대로 흘러가서 제로니스와 결혼한 경우.]/소후작 부인(본작)[* 리플리의 빙의로 소설 내용이 바뀌면서 라이트와 결혼한 경우.]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사소한 선행이 큰 복으로 돌아온 셈. * '''드미트리 드 헤일리''' 헤일리 남작의 아들이자 헤일리 가문의 차기 가주로 에트와르의 양오라버니. 작중에선 언급만 되고 등장하진 않는다. 실비아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약혼녀인 줄리에트의 여동생 줄리아가 리플리의 친구라고 한다(...). == 브리시 후작가 == * '''라이트 드 브리시''' 제로니스의 유일한 친구로 작품의 서브남주[* 서브남주이긴 하나 리플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에트와르와 이어졌다.]. 브리시 후작의 세 아들[*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서 나온 동생들 이름은 로이드와 래이빗. 막내 래이빗은 애교가 많고 귀여워서 라이트가 엄청 예뻐한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중 [[장남]]이라 주로 '소후작'으로 불리며,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다정한 성품의 소유자라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면 하인 하녀 가리지 않고 지원해준다.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해서 실비아를 비롯해 그를 지지하는 여자들이 많다. 에트와르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맛본 폭탄주에 반했으며, 리플리에게 그 비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제로니스가 자신에게 반했으니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맺어주려 했으며, 그와 별개로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결국은 결혼에 골인. 원작에서는 사랑하는 에트와르와 친구 제로니스의 행복을 위해 에트와르를 포기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가져준 덕분(?)에 에트와르와 맺어지게 된 셈. * '''브리시 후작''' 라이트 삼형제의 아버지로 브리시 가문의 가주. '에사모'의 회장이다. 장남 라이트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인물. [[대머리]]라고 언급되며, 실비아를 비롯한 몇몇 여자들은 그 아들인 라이트마저 대머리가 되는 걸 막기 위한 모임, ''''라'''이트 '''소'''중해 '''모'''발모발' 줄여서 '라소모'를 결성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리플리가 모발은 [[격세유전]]이라고 하니 선대 브리시 후작의 모발이 풍성했으면 라이트도 무사할 거라고(...) 말해준다. == 젠킨슨 백작가 == * '''로제 드 젠킨슨''' || [[파일:로제오웹소.png|width=100%]] || [[파일:로제 드 젠킨슨.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jpg|width=100%]] || || 소설 일러스트 || 웹툰 || 에르넬에서 가장 부유한 젠킨슨 백작가의 영애로 원작과 본작의 악녀. 잉글리드 공작부인이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고아였던 에트와르가 제로니스와 엮이자 부와 지위를 이용해 에트와르를 괴롭히고 종국에는 살해하려 들었다가 제로니스에게 걸려 [[능지처참]]을 당했다고 한다.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와 자버리는 바람에 타깃이 에트와르에서 리플리로 변경.[* 로제의 말로는 티타임에서 리플리가 로제에게 꼭 공작부인이 될 수 있을 거라며, 후에 공작부인이 되면 자기를 모른 척하지 말아달라고 우스갯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리플리를 괴롭히다가 그녀가 제로니스와 결혼하게 되자 납치하여 천천히 굶겨 죽이려 하는데, 이 와중에 실비아를 걱정한 리플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떠난다는 거짓 편지를 쓰게 해달라고 하자 특별히 그 소원을 들어준다. '''그러나 그 편지가 본인의 악행을 증명하는 결정타가 된다.''' 실비아의 증언[* 통째로 비운 옷장에 [[웨딩드레스]]와 구두를 보관해놓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여다보며 결혼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을 토대로 편지 내용을 믿지 않은 제로니스가 제지업자들을 탈탈 털어[* 젠킨슨 백작가에서 고급스럽게 보이고자 소량의 분홍색 꽃물을 넣어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종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젠킨슨 백작부부는 리플리에게 아무 원한도 없지만, 로제는 황실 무도회에서 이미 리플리에게 악의를 보였으니...] 알아낸 것.[* 물론 리플리도 가만히 갇혀 있지만은 않았다. 제로니스의 여자 주인공답게 살아남고자 어떻게든 호위를 따돌리고 탈출하여 숲을 헤메다가 자신을 찾으러 온 제로니스와 재회한다.] 결국 예비 공작부인을 살해하려한 죄로 젠킨슨 백작가에서도 버림받고, 리버풀 백작가에서 후원하는 수도원에서 평생 갇혀 살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수도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리플리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실비아의 제지로 인해 공작저에 불이 난다. 이때 불타는 공작저에서 탈출하느라 얼굴과 몸에 큰 [[화상]]을 입고 그 여파로 [[기억상실증]]까지 걸린다. 후에 리플리가 몸을 무사히 회복하고 외출했다가 그녀를 발견하는데, 평소의 거만한 모습과 달리 화상으로 얼굴은 망가지고 오랫동안 씻지 못해 지저분한 모습으로 공작 부인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등, 본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그야말로 '''가장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주변에서도 미친 여자 거지라고 슬슬 피해다녔으며, 그녀의 비참한 신세에 말문이 막혔던 리플리도 근처 빵집에서 산 빵을 줄 정도였다.] 로제가 평생 기억을 되찾지 못할 거라 판단한 리플리는 실비아를 위해[* 제로니스에게 알리면 로제는 공작부인을 암살하려 한 죄로 사형당하거나 다시 수도원에 처박히겠지만, 평민인 실비아가 공격당한 건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데다 최악엔 젠킨슨 백작이 실비아에게 보복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웹툰에선 제로니스가 이런 점을 고려해 백작의 오리발에 분노한 실비아가 직접 증언을 하겠다고 하자 실비아에게 잘못하면 너와 가족들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렸다. 대신에 로제의 행동에 대한 보복으로 젠킨슨 백작가를 파산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로제를 내버려두기로 한다.다만 웹툰에선 원래 로제가 그렇게 악인은 아니었다는 진짜 리플리의 말을 떠올린 주인공이 리플리가 뽀시래기 조연의 클리셰에 짓눌려 살았던 것처럼 로제 또한 악녀라는 클리셰의 희생양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작은 행운을 빌어주고, 새로 생긴 친구로 추정되는 빵집에서 일하는 소녀가 로제에게 다가와 또 쓰레기를 주워먹냐며, 다음부턴 혼자 다니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나름 희망있는 엔딩으로 끝났다. * '''젠킨슨 백작''' 젠킨슨 백작가의 가주. 제로니스 피셜, 성격이 아주 교활하고 뱀 같다고. 딸 로제가 리플리를 죽이려 했던 일로 잉글리드 공작이 보복을 가하려 하자 딸을 수도원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수도원을 탈출한 로제가 리플리를 또 죽이려 들었던 사건에서 로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어딨냐고 오리발을 내민다. 하지만 제로니스의 보복으로 가문이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이에 독자들은 로제가 공작 부인 자리에 집착했던 이유가 어쩌면 아버지의 잘못된 교육의 폐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웹툰에서 기억을 잃은 로제의 모습을 보면 독기가 없는 차분한 인상이다. == 에르넬 황실 == 원작에선 간단히 언급만 되고 분량이 공기여서 샤르만을 잘 몰랐던 리플리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 * '''황제''' 에르넬의 황제임에도 제로니스에게 벌벌 떠는 걸 보면 권력은 제로니스보다 높지 않은듯. 슬하에 자식은 황태자와 2황자 샤르만, 늦둥이 황녀가 있으며, 샤르만의 악행으로 인해 제로니스가 다른 나라로 떠나겠다고 압박하자 사죄의 의미로 리플리를 여기사로 임명한다. 마지막화에서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 주례를 서며, 언젠가 막내딸도 다 자라서 시집을 갈 것이라는 생각에 쓸쓸해한다. * '''황태자''' 황제의 장남. 성품은 아버지를 닮아 온화하고 올바르다. * '''샤르만''' 2황자. 제로니스 피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하지만 겉으로는 워낙에 친절해서 리플리도 딱히 그를 경계하진 않았으나, 제로니스가 전장으로 떠난 사이, 황녀의 부탁으로 황실에서 하룻밤 잔 일이 귀족 사회에서 안 좋게 소문이 나는 등[* 그나마 공작저의 고용인들은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밝히며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리플리를 자신들의 마님으로 인정한다.], 독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제로니스가 전사했다는 가짜 소식이 알려지자 위로 차원이랍시고 공작저를 찾아오면서 진짜 목적이 드러나는데, '''제로니스를 암살하고 과부가 된 리플리와 결혼하여 공작저의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리플리가 나름 강하게 저항하던 중, 무사히 귀환한 제로니스가 나타나고,[* 샤르만이 제로니스의 암살에 고용했던 암살자가 사실 제로니스가 이전에 자주 지명하던 길드의 길드원인데다가 얼굴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 제로니스가 이 사람에게 샤르만을 감시하라고 의뢰하였는데 우연스럽게도 샤르만이 이 사람에게 암살 의뢰를 한 덕에 제로니스를 죽인 척, 제로니스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공작보다도 높은 신분인 황자의 명을 감히 어기고 제로니스를 도와준 것을 보면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인 듯.] 공작저의 모든 고용인들이 리플리의 편을 들자[* 이때 주방장은 "제가 만든 고급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맛도 잘 아시는 분이 하급품으로 취향을 바꿀 리가 없습니다." 라면서 샤르만을 하급품 취급했다.] 당황했으며, 제로니스가 제국에 대한 충성을 철회하겠다고 협박하자 도주한다. 이후 제로니스의 협박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에 의해 골방에 갇혀 리플리와 에트와르의 연고통을 깎는 형벌을 받게 된다. * '''황녀''' 황제의 [[늦둥이]] 막내딸로 언급되었을 당시의 나이는 10세. 나이가 나이인지라 약간 철이 없지만, 그래도 황녀로서의 위엄을 챙기려 한다. 리플리가 마음에 든 듯.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지 리플리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 주겠다고 했다가 들러리는 이미 에트와르가 서 주기로 했다는 대답을 듣자, "그 영애는 예쁘잖아! 왜 들러리를 귀여운 순으로 뽑지 않은 거야. 귀여운 거라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라고 따진다. 사람의 신분을 따지지 않고, 뭐라도 하고 싶어하는 그 귀여운 면모에 리플리는 화동 역할을 부탁했고,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에서 꽃을 뿌려준다. == 한국 인물 == * '''이아영''' 주인공이 리플리에게 빙의하기 전 친하게 지냈던 대학 친구. 남자 친구인 준수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그 대상이 주인공임을 알자 주인공을 걸레라 매도하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괴롭혀댔다. 이후 주인공이 로제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었을 때 등장했는데, 남자 친구[* 묘사를 보면 준수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와 열심히 깨를 볶는 주인공에게 부럽다고 하고, 언제 우리 싸운 적이 있지 않았었냐는 주인공의 말에 나랑 진짜 싸워 볼 거냐며 장난스럽게 응수한다. 완결까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으나 주인공이 리플리의 몸에 들어왔을 때가 소설 초반부이니, 진짜 리플리 또한 주인공의 몸에 들어온 시점이 준수와 잘못 엮이기 전이라면 준수와의 관계에 제대로 대처해서 아영도 준수와 깔끔하게 이별했을 듯. 웹툰에선 일단 얼마 전에 파탄나서 다시 솔로가 되었다고 나온다. 일단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감정이 너무 커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해명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걸레라고 매도하며 극단적으로 괴롭히는 걸 보면 주인공을 겉치레로만 친구로 대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쪽 또한 본인 남자친구 보다는 덜해도 결코 좋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 '''강준수'''[* 웹툰에서는 김준수로 나온다.] 아영의 남자 친구로 주인공의 암울한 과거를 만든 원흉. 아령이 필요하다는 주인공의 말에 안 쓰는 아령을 공짜로 주겠다면서 단 둘이 만난 게 화근이었다. 준수가 아영이에게 말하겠지, 하고 안일하게 넘긴 사이, 준수는 아영과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공을 좋아한다며 도서관에서 고백을 한 뒤에 아영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이로 인해 주인공은 아영을 비롯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여친을 놔두고 여친 친구에게 마음을 두고 졸지에 그 친구까지 억울하게 욕 먹게 만들었다는 것에서는 실드 불가능한 쓰레기이다.[* 일단 주인공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자기는 이름 대신 '아영이 친구'라고 멋대로 호칭한 주제에 주인공이 '아영이 남친'이라고 하니까 자기도 엄연히 강준수 라는 인격체가 있다며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면 주인공에게도 절대 진지한 감정을 가지지도 않았고 설령 사귀는데 성공했다 쳐도 나중에 아영이가 당한 사례처럼 금방 실증을 내고 헤어짐을 통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웹툰에서 주인공이 잠시 정신을 잃었을 때, 얼마 전에 파탄나서 솔로가 되었다는 아영이의 언급을 보면 이때는 깔끔하게 결별을 한 듯. == 기타 인물 == * '''고아원 아이들''' 에트와르가 살던 고아원의 아이들. 에트와르를 잘 따르며, 에트와르와 함께 온 [[저글링]] 잘 하는 타이거 마스크[* 정체는 리플리. 의사와 말을 맞춰서 잘못하면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제로니스에게 구라를 쳤는데, 며칠만에 다 나은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타이거 마스크를 썼다.]에게 반해 타이거 마스크도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리플리가 결혼을 앞두고 다시 고아원에 방문했다가 전부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받는다. * '''페르안 드 필립스''' 필립스 자작가의 둘째로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었던 스토커. 처음엔 에트와르에게 편지 폭탄과 선물을 몰래 보냈는데, 리플리에게 한 소리 듣고는 그걸 멋대로 해석해서 헤일리 남작저 앞에 종일 서 있는다. 이에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이어줄 방법을 궁리하던 리플리가 가짜 연인 작전을 떠올리는데, 하필 그 무렵에 라이트가 자기 가문의 영지로 내려가있었기 때문에 대타(?)로 온 제로니스가 '''스토킹에 한 눈 팔 수 없게 그 놈의 가문을 멸문시켜주겠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리플리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될 그 집안 하인 하녀들은 무슨 죄냐며 말리자 제로니스가 에트와르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는데,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자 가짜 애인 행위가 길어지면서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버림받았다는 헛소문까지 돌게 된다. 결국 빡친 리플리가 연회장 한 가운데에서 자신과 제로니스는 아직도 연인 관계이며, 에트와르에게 스토커가 붙는 바람에 제로니스가 가짜 연인 행세를 했던 것뿐이라며 '''제로니스에게 당당히 공개 프러포즈를 한다.''' 이후로 마지막까지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정말로 가문이 멸문당했거나,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에 의해 저택에 구금당한 모양. * '''마녀 이슬라''' 진짜 리플리가 맹신하던 (실비아 피셜) 사기꾼 마녀. 리플리에게 이상한 것들을 자주 팔았으며, 주인공과 리플리의 몸이 바뀌기 전에 진짜 리플리가 샀던 문제의 저주 인형[* 생긴 것이 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들어준 인형과 똑같다고 한다. 붉은색 털실로 머리카락을, 파란색 단추와 초록색 단추로 눈을 만들었으며, 심지어 천이 모자라서 등 부분은 빨간색 체크무늬 천을 기웠다는 점까지. 다만 인형의 머리는 원래 검은색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주인공은 자기가 원래 검은색 머리카락이었다는 점에서 인형의 변화가 자신의 빙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도 이슬라가 판 것이다. 진짜 리플리의 말로는 인형의 드레스 안쪽에 설명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이슬라를 만났을 때 이슬라는 설명서에 대해서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1세''' 특별 외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르첸의 왕자. 애칭은 크리스.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숲을 지나가던 도중, 호수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으로 등장.[* 크리스의 막무가내적인 성격이나 제로니스의 추측을 보면 몰래 빠져나왔거나 시종들의 말을 무시한 채로 나가다가 호수에 빠진 듯.] 이를 보고 제로니스가 구해주지만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자길 몰라보는 리플리와 제로니스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 보면 바보 아니냐고 대놓고 무례하게 대하는 등 이에 비하면 에르넬의 황녀님은 그냥 귀여운 꼬마 숙녀로 보일 정도로[* 리플리가 크리스를 보고 황녀님의 첫인상도 약간 저랬던 거 같다고 생각할 때 자긴 저 정돈 아니라고 따지는 깨알 개그컷이 나왔다.] 그야말로 [[개초딩]]이 따로 없다. 제로니스도 크리스를 보고 아주 오냐오냐하게 자라서 그런지 저렇게 건방진 것 같다고 평할 정도. 그러다 리플리가 이마를 때리며 일침을 놓자 [[나에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자기에게 이런 여자는 너가 처음이라며(...)]] 리플리에게 청혼하지만 [[애처가|당연히 빡친]] 제로니스는 크리스의 뒷덜미를 잡고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물에 다시 처박히기 싫으면 조용히 집에나 가라고 협박한다(...). 제로니스와 같이 자리를 뜨는 리플리에게 이름 알려달라고 하다 꼬맹이 소리 듣자 그럼 넌 아줌마냐고 막무가내로 굴지만 리플리가 결혼했으니 아줌마 맞다며(...) 제로니스랑 같이 결혼반지를 보여주면서 쿨하게 유부녀 인증을 해주자 충격먹은 채로(...) 뛰쳐간다. 이후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국왕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다. 본인은 뒤늦게 알긴 했어도 사실상 손님인 외국의 고위층 귀족에게 무례하게 대한 셈이니[* 크리스가 아직 어린 것도 있고,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사실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서 그랬지 잘못했다간 자칫 국가간의 큰 결례로 남았을 수도 있었다.] 본인도 얼굴 빨개진 채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0세''' 아르첸의 국왕으로 크리스의 아버지.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제로니스와 리플리를 궁으로 초대해 같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는 모습에 처음엔 리플리도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나중에 실비아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사실 국왕이 왕비와의 결혼 이전에 만나던 애인이 따로 있었으며 [[불륜|심지어 결혼 이후에도 그 애인을 만나고 다녔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궁 제도를 만들어 그 애인을 궁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었으나 크리스가 태어나 왕비도 입지가 굳세지는 바람에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즉, 만찬 때 다정한 이상적인 가족 이미지는 [[쇼윈도]] 였던 것. 이를 들은 리플리도 크게 놀랐으며 크리스가 첫 만남 당시 했던 말과 국왕 가족들과의 만찬 때 어딘가 울적했던 크리스의 표정과 태도를 떠올려 왜 그랬었는지 이해하게 되며 이후 제로니스와의 관계와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독자들의 평은 당연히 최악에 속하는 편. 비록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만났고 연인에 대한 마음은 진실했어도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상태인데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계속 불륜을 저질렀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아내와 아들은 물론이고 이벨라까지 심하게 마음 고생을 하게 된 상태인데 정작 이 사태를 일으킨 본인은 큰 타격이 없어 더더욱 욕 먹는 중. * '''아르첸의 왕비''' 아르첸의 왕비로 크리스의 어머니. 에르넬 출신으로 제로니스와 먼 친척 사이이다. 금발벽안의 미인으로 리플리도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굉장한 미인이라고 감탄할 정도.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리플리와 제로니스를 궁으로 초대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 가족들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사실 이는 쇼윈도로 밝혀진다. 남편이 결혼 전에 만나던 애인을 결혼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다니고 그 애인을 궁으로 부르기 위해 후궁 제도까지 내세우려 했으나 타이밍 좋게 왕비가 크리스를 낳아 그녀의 입지가 강해지자 그 계획은 흐지부지 되었다. 그럼에도 국왕은 계속 이벨라를 만나고 다녀 마음 고생을 하는 중이다. 당연히 남편의 내연녀 이벨라를 좋게 보지 않는다. 크리스의 생일 파티에 일부러 이벨라를 초대해서 대놓고 그녀에게 압박을 주어 조롱거리로 만든다.[* 그런데 왕비가 제국의 고위 귀족 출신이고 입지가 단단하며 정부들과 그녀의 가문이 보통 어떠한 대접을 많이 받는지 생각해보면 진작에 페퍼츠 가문을 조지지도 않고 대놓고 압박하는 선에서만 그친 걸 생각하면 의외로 대인배 수준. 물론 인성과 상관없이 배우자의 내연 상대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왕비의 태도는 당연하기도 하다.] 왕비의 상황으로 인해 그녀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많다. * '''이벨라 드 페퍼츠''' 리플리가 왕비의 무도회로 가기 위해 가게에서 드레스를 맞추던 도중, 우연히 마주하게 된 귀족 여성.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은근 리플리와도 대화가 잘 통해 서로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실비아의 언급을 통해 밝혀진 정체는 '''아르첸 국왕의 정부였다'''. 아르첸 내에서도 이미 국왕의 불륜녀로 유명해진 인물이라 사교계에서도 자주 나오지 못하는 상태라고. 실비아는 리플리에게 자칫 공작부인의 명예에 흠집이 날 것을 걱정하며 그녀와 가까이 하지 말 것을 충고하지만 리플리는 이벨라가 그동안 본인이 생각하던 국왕의 불륜녀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된 여성이라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성과 가정을 만든 모습을 지켜보게 된 이벨라와 배우자가 이미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 공연히 알고 있는데도 일부러 겉으로 좋은 부부를 연기해야 하는 왕비의 입장도 생각하며 그들을 걱정하게 된다. 머리색이 크리스와 비슷하고 국왕이 결혼 이후에도 이벨라를 자주 만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와 크리스가 사실 크리스가 왕비의 자식이 아닌 이벨라의 자식이지만 왕비의 슬하 자식으로 입적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국왕이 왕비와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동침을 하지 않았다는 이벨라의 언급을 보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version=34, paragraph=5)] [[분류: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분류:웹소설/등장인물]] [include(틀:포크됨, title=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등장인물, version=111)]더위키에 나무위키판으로 포크됨